일 시 : 2011년 11월 3일, 오후 5:00
장 소 : 43-1 동 201호

-Abstract-
   인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에너지의 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산업혁명이후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가 주된 에너지원이 되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에너지 총량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과 운송수단의 배출가스로 인하여 지구의 대기는 온실가스로 오염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지구 표면온도를 상승시키는 주범으로 “지구온난화”현상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징후는 지구의 이 곳, 저 곳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의 지구환경은 최근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없다면, 무엇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인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겠는가? 화석연료 외 수력,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인류에게 과연 무엇이 가장 효율적이고 깨끗한 에너지원일까? 향후 50년 이내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원은 아마도 원자력에너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원자력에너지는 어떻게 얻어지며,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필수불가결한 핵연료주기와 사용 후 핵연료를 포함한 고준위/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 방안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이와 같은 연구 분야에서 화학 (핵화학과 방사화학) 관련 연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 21기의 상용 원자력발전소가 운용되고 있는 실정에서 화학전공자가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국내에서 수행되어 왔던 원자력관련 화학분야의 일부 연구 결과도 소개하고자 한다.